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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영화, 그리고 리얼리즘: 1939년 전후, 식민지 근대 감각과 시적 비전 KCI 등재
2025 11
소제목
A Study of Sound and Sense in Yi Yuk-sa Literature
발행연월
2025, vol., no.62, 통권 62호 pp. 101-129 (29 pages)
발간언어
국제언어문학
페이지수
101p ~ 129p
책크기
-
이육사, 영화, 그리고 리얼리즘: 1939년 전후, 식민지 근대 감각과 시적 비전원문보기
초록

본고는 이육사의 시 세계를 민족저항 담론의 한계를 넘어, 영화적 리얼리즘의 시학으로 재조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1930년대 후반 이육사가 경성에서 전개한 영화 비평과 사회주의적 사유의 교차 지점을 검토하고, 「남한산성」, 「연보」, 「호수」, 「청포도」 등을 중심으로 그의 시가 어떻게 영화적 상상력과 리얼리즘을 결합하는지 분석했다.
이육사는 과 「영화에 대한 문화적 촉망」과 「‘시나리오’ 문학의 특징-예술형식의 변천과 영화의 집단성」에서 영화의 기록성·집단성을 통해 대중의 감각을 개조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인식은 그의 시 세계로 이행하여, 카메라의 시점 전환, 몽타주적 이미지의 병치, 감정과 공간의 시각적 압축 등의 형식으로 구체화된다. 특히 「청포도」는 ‘익음’과 ‘기다림’을 혁명의 예감으로, ‘청포를 입은 손님’을 민중적 주체로 형상화하며, 공동체적 현실 개조의 비전을 형상화한다.

결국 이 시기 이육사의 시는 감각의 현실성과 대중적 리얼리즘이 결합된 근대 예술의 실험장이며, 영화적 상상력과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이 교차하는 식민지 근대의 중요한 미학적 성취로 평가될 수 있다.

키워드 (2)

이육사, 영화, 영화비평, 사회주의, 대중화, 청포도.

Yi Yuk-sa, Cinema, Film Criticism, Socialism, Popularization, Green Grapes

저자소개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빈집을 지키며] [라자로 마을의 새벽] [그때도 그랬을 거다] [파랑 눈썹] 등이 있다. 1985년 [라자로 마을의 새벽]으로 제17회 한국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아주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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